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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 선포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8:32]

순천향대학교,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 선포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01 [18:32]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선정 이후,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학은 학교법인 동은학원과 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서울·천안·부천·구미 등 4개 부속병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AI의료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0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새병원 대회의실에서는 대학본부와 병원, 연구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비전 공유 및 실행 전략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성과 병원·산업계의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I의료융합 산업 현장 맞춤형 실습 강화 △병원-대학 공동연구 체계 구축 △융합캠퍼스 기반 실습·실증 플랫폼 전략 △AI 기반 사회서비스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 등 실행 중심의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 계획이다. 아산(대학의 교육 및 연구), 천안(병원의 임상 및 실증), 내포(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잇는 3축 협력 구조로, 교육-연구-실증-사업화를 아우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 협력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융합 허브로의 도약을 겨냥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학교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대학 정체성으로 삼아, AI의료융합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학교법인, 중앙의료원, 4개 병원 등 순천향 네트워크의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한 사립대학으로, 병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의료 명문 대학이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계기로 AI의료융합 산업의 지역기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교육과 연구,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도모델을 통해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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