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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연구, 제1회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 눈길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10 [18:39]

산업진흥연구, 제1회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 눈길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3/05/10 [18:39]


[충남도민신문/아산=김수환 기자] 한국연구재단 학술등재지 ‘산업진흥연구(백재욱. 임상호 공동위원장)’는 지난 8일 오후6시, 충남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23-4)에 위치한 고불 맹사성 고택 기념관 앞에서 ‘제1회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상은 지난해 ‘산업진흥연구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고 산·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후보자 30명 가운데 2명을 선정해 ‘산업진흥학술상’과 ‘고산 강현규 학술상’으로 명명하고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전통 가야금연주회가 어우러지면서 학술상과 전통음악, 역사적 인물로 융합된 특별한 학술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에는 유성용 순천향대학교 회계학과 교수와 장석인 국립공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해 개인별 상금 2백만원과 함께 상장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1부에서 ▲임상호 산업진흥연구 공동위원장의 인사말 ▲주요 참석자 소개 ▲이창식 학술상 선정위원장(한서대 교수)의 경과 보고 ▲후원 대표 강현규 ㈜에이티이엔지 대표이사 인사말 ▲학술상 시상 ▲수상자 소감 발표 순으로 윤석주 열린사이버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임창규 장군(국방심리전연구원장) 판소리 명인의 쑥대머리 공연 재능기부 ▲맹사성고택 관람 및 해설사 고택설명 ▲백제가야금연주단 초청 특별연주회가 마무리 행사로 이어졌다.

 

‘고산 강현규 학술상’을 수상한 유성용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현재의 연구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문적 진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된 산업경제적으로도 가치있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역사 깊은 곳에서 학술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전공분야인 회계학분야와 융합된 지역사회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매진함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과 국가 발전을 위한 연구와 인재육성에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진흥학술상’에 선정된 장석인 공주대학교 교수는 ”20여년간 연구하면서 받는 특별한 수상에 감사드린다“라며 “관련분야 인재육성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영향력 있는 연구에 매진해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산업진흥연구’의 임상호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상이 탁월한 연구자를 발굴, 후원하는 첫 출발이자 향후 4차산업혁명분야로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라며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산업진흥연구에 기여한 수상자 두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특별히, 우리나라의 역사적 문인의 표상인 고불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뛰어난 연구성과가 산업발전으로 이어지는 산학공동발전의 ESG플랫폼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한 연구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날 시상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맹사성 고택 주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임창규 판소리 명인과 백제가야금연주단(단장 이수희)의 특별 초청연주회에서는 쑥대머리 공연과주옥같은 크로스오버 연주곡들이 이어지면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불 맹사성은 1432년 좌의정에 오른 이후 1435년 관직에서 물러났지만 조정에 중요한 정사때마다 자문 역할을 했고, 평소 소(牛)를 타고 음악에 조예가 깊어 스스로 악기까지 만들어 즐겼다고 전해지는 맹사성이 주는 울림과 학술상 시상에 ‘백제가야금연주회’까지 더해져 특별한 행사가 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상 시상식의 배경이 된 고불 맹사성 고택과 기념관은 조선전기 예조참판, 이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한 맹사성이 후대에도 추앙받는 문신으로서 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택기념관 앞에서의 특별한 학술상이 열린 것은 역사적 인물의 표상과도 걸맞는 의미까지 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학술상 선정위원회는 산업진흥연구지의 학술상 규정에 따라 한국 연구재단에 연구자별 연구실적과 「산업진흥연구」에 게재된 논문을 중심으로 주제 및 내용의 연관성, 독창성, 기대효과 및 산업 활용성 이외에도 KCI, SCI, SCIE, SSCI, A&HCI. SCOPUS급 30편 이상을 게재하고 특별히 산업진흥 발전과 산학네트워크 및 관련 산업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복합적으로 평가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산업진흥연구」는 융복합연구선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국제적교류 및 협력증진을 비젼으로

 

국가와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생태계 중심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겠다는 기치(旗幟)를 내걸고 지난 20여 년간 세계적인 수준의 중소기업과 산·학·연 협업으로 연구용역을 활용해 산·학·연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00년 4월 대전광역시청 별관 1층에 산업진흥원 설립하여 2016년 1월 산업진흥연구지 발행하고, 2022년 1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선정된 이후 2023년 2월 제1회 학술연구 우수논문상을 제정 시상했다.

 

그동안 구축해 온 산·학·연 지원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지식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해 산·학·연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혁신 성장의 ESG플랫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번 학술상 시상식에는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에이티이엔지, 진명석재가 힘써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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