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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황동노인회, 복자여고와 복지향상·인성교육 자매결연

김용부 기자 | 기사입력 2023/05/16 [14:08]

천안 성황동노인회, 복자여고와 복지향상·인성교육 자매결연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3/05/16 [14:08]


[충남도민신문/천안=김용부 기자] 천안시 문성동(동장 정은숙)은 지난 13일 천안복자여자고등학교(교장 곽정아)가 성황동노인회(노인회장 박재신)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회의 복지 향상과 복자여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노인회와 복자여고는 15년 전 자매결연을 맺고 경로잔치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했다.

 

복자여고 학생들은 노인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경로당을 학생들의 인성교육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복자여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성황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또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트로트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을 펼쳤다.

 

전홍미 복자여고 학생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학교 근처에서 저희를 지켜주시는 것 같아 항상 든든하다”며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정아 교장은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어르신들이 늘 옆에서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며 “경로당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재신 노인회장은 “복자여고와 자매결연을 맺은지 15년이 됐는데 해마다 경로잔치를 열어줘 고맙고,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은숙 문성동장은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는 복자여고 학생들과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교직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문성동과 복자여고와의 협력으로 ‘효’를 실천하는 동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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