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논산안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인형극 ‘용왕님의 기억 주머니가 줄었어요’를 개최했다. 총 4회 선보여진 공연에는 5~7세 어린이 약 1,500명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즐겼다.
어린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공연은 치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꾸며졌다. 시는 교육 앞 순서에 흥겨운 노래와 율동, 레이저쇼와 비눗방울 공연 등을 곁들여 어린이들의 집중도 향상을 도모했다.
본 공연에서는 ‘용왕님의 기억 주머니가 줄었어요!’라는 제목에 걸맞게 용왕, 자라, 불가사리, 토끼, 오징어 등 다양한 인형탈 캐릭터들이 △치매에 대한 설명 △치매 유발 요인 △치매 예방법과 조기검진의 중요성 △치매환자 돕는 법 등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큰 박수와 목소리로 공연에 호응했으며, 어린이집 교사들 역시 아이들의 반응을 이끌며 알찬 공연의 장을 만들었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치매에 관해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녀노소가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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