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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지역 암반층 800M서 온천수 ‘분출’

유희만 기자 | 기사입력 2023/06/22 [17:58]

서산시, 대산지역 암반층 800M서 온천수 ‘분출’

유희만 기자 | 입력 : 2023/06/22 [17:58]


[충남도민신문/서산=유희만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원에서 지난 20일 양질의 온천수가 개발되어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서산시의 중요한 기초자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온천수 개발은 지난 6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온천수 개발을 추진해 온 김환철(72, 대산 온천수개발 대표) 대표의 인내와 집념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알려졌다.

 

45년간 온천수 개발 기술의 노하우로 수맥과 온천수 매장량 등의 기술을 지원한 김종배(70, 수도엔지니어링) 대표와 북한 금강산 지하수개발 5개소 중 4개소를 성공적으로 굴착한 경험이 있는 김재웅(59, 금강수자원 유한회사) 대표이사가 첨단 기계 장비를 지원하는 등 상호 노력해왔다.

 

온천수개발사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굴착사업을 진행해 현재 지하 800m 지점의 화강암 암반층에서 섭씨 27도의 강력한 온천수가 분출되었다.

 

현재 1일 2,000톤 규모로 분출되고 있어 강력한 수압에 의해 굴착이 어려운 상태이나 첨단 설비를 동원하여 앞으로 200m 정도 더 굴착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수질성분도 우선 1,000m의 깊은 지하 암반수이기 때문에 오염원이 없으며, 1차 검사에서 마그네슘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20여 가지의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환철 법인대표는 “정확한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양질의 온천수를 바탕으로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생수와 맥주공장 설립이 가능하여 앞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산지역에서의 온천수 개발은 서산 대산항을 기점으로 중국과의 쾌속선 운항과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서산시의 발전 기반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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