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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당진파출소, 부두 잔교에 등불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1:30]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부두 잔교에 등불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7/03 [11:30]

 

[충남도민신문/당진=조우현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부두잔교 비트*에 발광페인트를 도색하고 LED 점멸등을 설치하여 관내 어민은 물론 장고항을 찾는 낚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비트: 선박을 계류시키는데 필요한 계선주, 로프 또는 체인을 걸어두기 위한 기둥(출처: 선박항해용어사전)

 

2022년에는 한해 동안 어선이 부두잔교와 부딪치는 사고는 5건, 어민이나 낚시객이 비트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는 10건으로 연간 발생하는 안전사고 30여건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당진파출소는 야간 출입항시 어민과 낚시객들이 부두잔교 비트에 부딪쳐 타박상을 입거나 걸려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잔교 비트에 발광페인트를 바르는 도색작업을 지난3일간(6월 27~29)실시하였다.

 

또한 안개 및 일출전과 일물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입항하는 어선들이 부두잔교와 충돌하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LED 점멸등 약 12개를 부두잔교 끝단과 중간에 설치하였다.

 

장고항 선주회장(박병선)은“당진파출소에서 어민들을 생각하는 세심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라며“경찰관이라면 평상시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그런 선입견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관계자는“국민을 위한 해양경찰로써 당연히 해야 할 임무를 수행 했을 뿐”이라며“앞으로도 당진파출소는 어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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