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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계약학과 수험생 자원발굴…특별한 ‘광폭’업무협약 체결 눈길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2 [17:53]

순천향대, 계약학과 수험생 자원발굴…특별한 ‘광폭’업무협약 체결 눈길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3/07/12 [17:53]


[충남도민신문/아산=김수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창의라이프대학에 소속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대전광역시 동구 정동 소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학, 훈련생 및 훈련기관, 기업 모두에게 ‘3축’을 중심으로 선순환 벨트라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수험생 발굴을 통한 기관간 도약의 물꼬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 및 산하에 소속된 530여 개 민간 직업훈련기관이 업무협약 이후,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사업과 순천향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과정과 연계되어,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이 훈련수료 후 학위과정과 취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훈련생은 학위취득과 취업을, 대학은 학생모집과 학과운영, 참여기업은 우수한 예비 취업생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서 박홍일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이사장은 “때마침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대학과의 업무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훈련생의 계속된 학업이 가능하고 대학의 안정적인 학생모집과 관련 기업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순천향대의 거침없는 발빠른 행보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도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2일에 이루어진 협약식에서는 충남인력개발원 훈련생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약학과를 통해 교육플랫폼을 새롭게 구축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자격훈련과정에서 멈추지 않고 자기주도형 학위과정으로 연계해서 잠재력을 키워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성호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장은 “지역 내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정 개발 및 학위과정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다져지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첨단 산업분야에 필요한 필수 인력 양성과 급속히 변화하는 직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양성의 앞선 모델을 구축하는 새로운 시작이 됐다”라고 전했다.

 

전국 530여 개 민간 직업훈련기관을 총괄하는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와 충남인력개발원과의 광폭 업무협약의 공통점에는 첨단산업과 직결된 기술혁신과 직업환경변화에 적합한 미래 인재개발과 직업능력개발분야에 대한 새로운 플랜을 제시하면서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공통된 발전의지가 담겨있다.

 

구체적으로는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에 대한 교육 및 학술 교류 ▲미래형 자기주도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력 ▲양 기관 프로그램 및 공동사업에 대한 홍보 ▲총연합회 회원사 대상 순천향대학교 계약학과 입학전형 정보 제공 ▲상호 협약기관과 관련된 상호 관심 분야 및 사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순천향대가 운영하는 3년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민간 직업훈련기관 훈련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 제공은 물론 관련학과 교육에 대한 수요 발굴 및 입학정보 제공 등 향후 구체적인 공동 로드맵을 제시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김민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장은 뉴노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제시해 협약기관으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김 학장은 “우선 학생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방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대학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장착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직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에 머무르지 말고 산학연구가 연계되어 지속성장 가능성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대한 교육실행 방안의 하나로 정용걸 제일전기직업전문학교 원장은 조기 취업을 위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기기능사 필기 자격증과정’에 대한 동영상강좌(http://www.jeil119.net/)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 뿐만 아나라, 교육과정 운영과정에서도 민간이 운영하는 유관기관 간에도 상호 학점교류와 국내외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정규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대학으로도 확대 시켜 나가는 것을 제안했다. 학생들의 국제적인 교류와 경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와 시각을 갖추고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선순환 체계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게 해주며,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한편,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는 산하에 전국 530여 개 민간직업훈련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정규 대학 등 공공 교육에서 부족한 현장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하고 있으며, 직업훈련생에게는 최고의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남인력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기계, 전기, 자동화 분야의 국가 전략직종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개발 및 조종과정 등 4차 산업혁명 과정을 운영하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시키는 전문기관이다.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교수진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실시간 반영하고 훈련생 개개인의 역량을 감안한 맞춤식 훈련을 통해 평균 취업률이 90%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기업 △이차전지 배터리 전해액 및 전자재료 제조 기업 △LCD 장비 제작 및 수리 기업 등 다양한 신산업 유망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1학년은 캠퍼스 생활을 하고, 2학년부터 직장인으로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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