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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중학교, 전교 학생회장·부회장 선거 실시

유희만 기자 | 기사입력 2023/07/14 [14:53]

인지중학교, 전교 학생회장·부회장 선거 실시

유희만 기자 | 입력 : 2023/07/14 [14:53]


[충남도민신문/서산=유희만 기자] 인지중학교(교장 차경숙)는 지난 12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2학기부터 2024학년도 1학기까지 임기인 ‘전교 학생회장·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8일간의 선거 일정 중 가장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3학년 김예랑)가 조직되어 입후보자들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운동과 민주적 선거를 위해 학생회 임원 선거 일정 전반을 관리·감독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학생 자치 활동의 기초를 마련하고 학생 신분에 맞는 선거를 이끌어 학생 주도적 선거 문화를 정착해 미래 바른 선거 문화 활동의 초석 마련을 위해 조직된다.

 

20명 이상 재학생 추천을 받은 입후보자들은 직접 만든 선거 벽보를 지정 게시판에 부착하고, 선거 운동 기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하교 시간을 이용해 자신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남도교육청 혁신학교평가단(단장 민병성) 6명과 장학사 1명이 참관한 선거 당일, 투표에 앞서 입후보자들은 전교생 앞에서 5분 내외의 공약 및 소견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실시했다.

 

소견 발표를 들으며 우리를 대표해 책임감 있게 이끌 수 있는 임원으로 누가 좋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임원 선출 전, 전년도 학생회가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시청하며 전년도 학생회 임원들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전년도 학생회장 전유리 학생은 이번에 선출될 회장단에게 더 많은 활동으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1,2학년 학생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학생회 임원 선거일을 넘어서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어 더욱 뜻깊었다.

 

이후, 선거의 4대(직접․보통․평등․비밀) 원칙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의해 본교 해마루 체육관에 준비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2023학년도 인지중학교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은 회장 서효정, 부회장 성예서, 유서현이 선출됐다.

 

서효정 학생회장은 “뽑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회장단들과 협력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교장은 “선거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선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느꼈기를 바라며, 이번에 선출된 임원들이 학생들과 학교 간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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