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서산=유희만 기자]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회장 피동섭)는 19일 오전 인지면 성리 291-1에서 '사랑의 집 나눔회 제17호집 입택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김영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민태 HD현대오일뱅크 상무, 사랑의 집 나눔회원, 봉사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입택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회장 인사 ▲축사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우수회원 표창 ▲신입회원 입회식 ▲테이프 컷팅 ▲열쇠 전달 ▲수혜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는 지난 3월 인지면 성리에 살고 있는 김모(장애인) 어르신 집의 화재로 인해 손실됨에 따라 신축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4월 29일 착공식을 하여 3개월간 집짓기 공사를 통해 오늘 입택식을 갖게 됐다. 

제17호집은 18평의 조립식 구조물로 방 2개, 욕실 및 화장실 1, 거실 1, 다용도실 1로 구성됐으며, 내부에는 냉·온방 에어컨도 설치해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신나고봉사단에서 이불세트를, 재난·재해안심전문봉사단에서 주방용품세트를, 임영수씨가 전자렌지를 전달하여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피동섭 회장이 제17호집 입주자인 김모 어르신께 '사랑의 열쇠'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집짓는 3개월 동안 신발끈봉사단(회장 박은경) 회원들이 사랑의 집 나눔회원들의 점심을 책임져 봉사자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제176호집 입주자인 김모 어르신은 "올해 화재로 인해 주거할 곳이 없어 큰 걱정을 했는데, 사랑의 집 나눔회원들이 이같은 좋은 집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며 눈물을 적셨다. 

피동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제17호집 입택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번 입택식을 갖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HD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인지면 관계자, 사랑의 집 나눔회원, 자원봉사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했다. 

또 "나눔회원들이 밤 늦게까지 생업을 뒤로 미룬채 집을 짓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다" 면서 "제17호집을 통해 김모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김모 어르신댁은 지난 3월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반듯한 제17호집을 갖게 됐다" 며 "특히 도움을 주신 기관·단체와 사랑의 집 회원들은 천사" 라고 칭찬하면서 "시에도 주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집 나눔회는 지난 2004년 6월 제1호집을 시작으로 올해 제17호집 입택식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피동섭(현대오일뱅크) △사무국장 이한영(가람디자인광고) △재무 최세훈(오피스디포 서산점) △총무 송현주(1급 인지모터스) △감사 손성식(장원건설) △회원 가승로(싸군에어컨), 권국중(세기냉동), 김광석(본건축사 사무소), 김기찬(찬이보일러), 김기홍(연합크레인), 김낙현(굿프레시), 김명기(B＆B 하우징), 김명재(가야측량설계), 김미곤(미가타일인테리어), 김병주((주)비제이종합건설), 김진호(김샘영수학원), 문대현(송철가설재), 민윤기(이엠라이팅), 문용주(테마건축사 사무소), 박광식(태창지물포), 박권태(한샘리하우스 서산대리점), 박정교(현대자동차블루핸즈 석림점), 박중관(대산조립식판넬), 배윤병(부강건축), 신훈철(GS로터스), 유익주(세솔이엔씨), 오한석(노아건축사 사무소), 이명구(서우전력), 이상훈(임대업), 이의중(족발자리), 이희영(리홈인테리어), 임석기(롯데시네마), 임재정(예담건축사 사무소), 유병길(모두몰탈), 장규진(해든건축사 사무소), 장필수(서령신협), 조도형(임대업), 조성윤(경동보일러 서산중앙대리점), 최기현(서산토탈건설), 한만정(신화엔텍), 한선덕(서해도장공사), 한철규(스마트종합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