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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8:19]

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01 [18:19]


충남도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 시군 점검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재난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각 단계별 대응계획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예방 분야에서는 시군이 수립한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과 함께, 충남형 기후위기 대응모델인 ‘세이프존(SAFEZONE)’ 구축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대비 단계에서는 당진시 교로3리 주민대피훈련 현장과 서산시 통로박스 배수시설 운영, 예산군 무더위쉼터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응급 대응체계 점검도 강화됐다.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와 CCTV 기반 상황전파시스템, 주요 방재시설인 삼봉배수펌프장의 가동 상태 등도 중점 확인했다.

 

복구 분야에서는 논산·부여의 임시주거시설 운영 계획과 재해구호물자 비축 현황, 보령 대천천 재해복구 현장 등을 점검해 재난 이후의 회복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미비점을 보완하고, 전 시군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중호 도 자연재난과장은 “올여름 기후가 예년보다 더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사전 대비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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