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과 직원이 함께한 소통 피크닉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8:35]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과 직원이 함께한 소통 피크닉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01 [18:35]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가 총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캠퍼스 잔디밭에서 열린 특별한 소통 행사로 구성원 간의 공감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나우리인성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총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경청 피크닉’에는 유길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유 총장은 이날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태도”라며 “총장으로서 지난 2년간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하려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어 “입시 경쟁률, 취업률, 대외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온 것은 모두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STEP 온라인 플랫폼과 직업훈련·재직자 교육 등 연간 45만 명 이상을 교육하는 평생교육 중심의 대학 모델을 소개하며 “한기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교육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유 총장과 직원들이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을 즐기는 한편, 직원들의 실질적 고민과 건의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도 오갔다.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유 총장은 “소통은 쌍방향이며,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 역시 스트레스를 겪을 때면 ‘이 또한 감사한 기회’라 여긴다”고 응답해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인 ‘감사해요! 힘내세요!’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감사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중심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유 총장은 “무려 77건의 사연이 접수될 만큼 조직 내 따뜻한 정서가 흐르고 있다”며 “감사의 문화는 개인의 삶을 바꾸고, 직장 문화를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한기대가 그 문화를 사회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피크닉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정형화된 실내 행사가 아니라, 캠퍼스 잔디밭에서 총장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진짜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길상 총장은 2023년 6월 1일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구성원이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며 신명나게 일하는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경청 피크닉’은 그 약속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교육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