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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 출범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0:48]

한국서부발전,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 출범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01 [10:48]


한국서부발전이 전력 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변환(DX)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5월 30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코웨포(KOWEPO)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디지털 전환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복 사장을 비롯한 사내외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의 외부 전문가와 서부발전 경영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부발전의 디지털 전략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전략위원회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업무 혁신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ICT 역량 강화 등 4대 중장기 정보화 전략의 실행을 위한 자문을 받게 된다.

 

또한 회사는 이 전략을 실행할 전담 조직으로 ‘인공지능 혁신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전략 자문과 실행체계를 이원화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발전소 운영 고도화,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민간 협력 신사업 실증 등 전방위적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미 ‘서부디지털기술공유센터 설립’, ‘중소기업 협력 디지털 실증사업’, ‘WP-GPT(폐쇄망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 발전공기업 최초의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사 통합 생성형 인공지능 업무 보조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는 발전 정보 기반 예측진단·조기경보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융합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정복 사장은 “디지털 변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서부발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AI 기반의 업무혁신과 디지털 전환 조직 설계를 이끌 전략위원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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