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충남도 ‘K-제품’ 호주 수출길 활짝…수출 상담 5355만 달러, MOU 985만 달러 성과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11:05]

충남도 ‘K-제품’ 호주 수출길 활짝…수출 상담 5355만 달러, MOU 985만 달러 성과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6/01 [11:05]


충남도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K-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남도는 30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호주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26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58건, 53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김, 김치, 냉면 육수, 떡볶이 소스, 해조면 등 식품기업 14개사와 샌드위치판넬, 식기세척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친환경 작물 보호제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사를 포함한 총 26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50개 바이어들과 1대 1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총 9건, 9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해청정은 150만 달러, 그래비티는 첫 MOU 체결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1건, 3만 달러의 현지 발주 수출 계약도 성사됐다.

 

현장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김 하면 충남이 세계 최고이고, K-뷰티는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제품 품질은 도지사가 보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류와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만큼, 교민뿐 아니라 호주인들도 충남의 우수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 확대에 힘써달라”고 바이어들에게 당부했다.

 

한 교민 기업인이 “호주에 대한 쌀 수출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귀국 후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계약 성과를 내고, 현지 언론에도 소개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도 220건 2623만 달러 상담, 18건 815만 달러의 MOU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호주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도는 총 378건 7978만 달러 상담과 27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충남도정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