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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77회 충남도민체전 6월 12일 개막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20:06]

천안시, 제77회 충남도민체전 6월 12일 개막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5/30 [20:06]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에서 열린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도민체전은 체육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준비됐다.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천안시립풍물단, 흥타령춤축제 우승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마이걸, 허각, 에일리, 이채연, 박서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성화점화식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고,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대회 기간 중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는 문화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13일에는 국내 대표 댄서 곤조, 펑키와이, 루나유나가 심사하는 ‘천안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14일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창민(2AM), 마이티마우스, 허찬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천안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페스타’도 마련돼, 유관순체육관 외벽에 영상이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와 대형 미디어 성화 점화 등도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 12일부터 14일까지 체험·홍보부스 60여 개가 운영되며, 실내테니스장에는 냉방쉼터가 마련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반짝놀이터, 꿈누리 어린이 체전’도 운영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충남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며 “천안이 스포츠문화도시로서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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