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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복합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8:08]

한국서부발전, 복합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5/05/29 [18:08]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2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 건물 붕괴, 땅꺼짐(싱크홀) 등 동시다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복합 재난 대응 훈련으로, 정부 주관 아래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재난대응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응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하는 훈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훈련의 주제를 ‘드론 공격에 따른 건물 붕괴와 땅꺼짐 발생, 화학물질 누출 대응’으로 설정하고,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전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민·관·군·경·소방 등 총 12개 기관, 18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건물 붕괴, 화재, 싱크홀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상황전파-초기대응-비상대응-수습복구 순으로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진행됐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기관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현했으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4족 보행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재난 대응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또한 서부발전 본사, 재난 현장, 전국 사업소를 연계한 통합훈련을 병행해 실제 재난 발생 시의 단계별 임무 수행 및 사업소 간 지원체계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반영한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불안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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