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나눔학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여름학기에 이어 방학마다 이어지는 전공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천안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을 방문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 안내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검진과 상담을 맡았다.
검진은 신장과 체중을 활용한 비엠아이 측정, 인바디 검사, 혈압, 혈당, 에이비오 혈액형 검사, 요검사, 심전도, 폐기능, 골밀도 검사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인별 결과지를 바탕으로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호흡기와 심혈관계 위험 요소, 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 연계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우성훈 지도교수는 “이번 동계 활동은 여름 프로그램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운영 안정성과 교육 효과가 더 높아진 점이 특징”이라며 “학생들이 검사 전 준비부터 측정, 품질관리, 결과 설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어르신에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보건의료인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 봉사활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현장 모습과 검진 후기가 공유되며 관심이 확산됐다. 이를 접한 다른 주간보호센터와 복지기관에서 향후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연락도 이어졌다.
김성훈 임상병리학과장은 “학생이 주도하는 전공 특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건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상병리학과는 이번 활동을 토대로 검사 결과 안내 자료와 생활습관 코칭 가이드를 더 정교하게 다듬고 지역 기관과 협력을 넓혀 정기 재방문 검진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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