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아산=손해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국회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충남도와 아산시를 상대로 공모 대응에 철저히 나서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차관을 직접 설득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다. 강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공약으로 “충남 북부권 혁신형 스마트 도시 조성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배방읍 일원과 도고온천을 중심으로 한 도고면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관계인구 유입과 도시산업육성을 위한 데이터기반 스마트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도고면 일원을 디지털 OASIS 스팟존으로 설정해 힐링 스팟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배방읍 일원에는 지식공유 창조존을 설정해 인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IT 인프라 운영과 AI 등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지식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240억원(국비 120억)의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스마트시티로 인해 연간 약 210억 원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외에도 데이터 경제 기반 마련 및 산업육성 등의 효과도 기대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국토부 차관 등을 설득한 결과가 공모 선정을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산 스마트시티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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