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공주=이두식 기자] 공주시 금학동(동장 이철원)은 지난 13일 공주 치유의 숲 일원에서 주민자치회(회장 최근국) 주관으로 ‘금학동 어르신 건강 걷기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유형 중 하나인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금학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의제를 반영해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어르신들은 치유의 숲 주차장에 집결한 뒤 수원지 둘레길 총 2km를 걸었다.

주민자치회는 걷기 행사가 끝나고 금학생태공원에서 자생하는 고비나물 및 장록나물을 넣어 끓인 육개장을 정성들여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했다.

최근국 주민자치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 건강 걷기 축제가 금학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원 금학동장은 “아름다운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동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