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아산시유림회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순천향대 학생 20여 명이 관자와 계자로 참여했다.
전통 유교 사회에서 15~20세가 되면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를,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를 행하고 성인으로 대우했다.
토정관은 전통 관·계례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고 주체적인 인격체로서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어른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고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 시장은 “소년, 소녀에서 한 사람의 성인이자,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건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자유와 행동, 결정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오늘 전통 의례에 따라 성인식을 치른 여러분이니만큼, 성인 됨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훌륭한 지역문화 자산으로 계승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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