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캄보디아공동체는 관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54가구와 근로자 900여 명이 소속되어 있는 모임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들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쳐 온 김경태 이사가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논산 둔치에서 캄보디아공동체가 전면에 나서 캄보디아 명절을 기념하는 ‘쫄츠남’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캄보디아공동체 소속 회원들은 축제 당시 모금한 1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연무읍 소재 ㈜비버판넬(대표 강경희)은 1998년 설립된 육상 금속 골조 제조기업이다. 초일류 제품ㆍ지속적인 자기계발ㆍ정직성과 도덕성이라는 기업이념 속에 양질의 제품 개발을 추구하는 기업체다. 건축자재인 샌드위치 패널을 제조ㆍ판매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에서는 특이하게 베트남ㆍ러시아ㆍ필리핀 등 해외 고객사로 직접 수출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들은 17일 논산시청을 직접 방문해 1천만 원의 기탁금을 전하며 “논산의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경읍 소재 ㈜신화(대표 정찬욱)는 1999년 설립된 알루미늄 주물ㆍ주조기업으로 안전난간, 차량 방호용 울타리, 인도교 등을 설계하고 제작ㆍ설치하는 업체다. 도심의 안전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책임지고자 힘쓰고 있다. 정찬욱 대표는 직접 논산시청을 방문해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아울러 향후 4년간 매년 2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논산시 학생들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는 길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탁 배경을 전했다.
기탁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따뜻한 정성을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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