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계룡=김용부 기자] 충남 계룡시가 시민과의 공감·소통이 중심되는 시민주도의 소통 채널을만든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계룡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대변해 줄 위원을 모집한다.

계룡시 시민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단순한 정책 자문기구가 아닌 시민들이 지역의 삶 곳곳을 들여다보며, 시민 여론 수렴부터 지역문제 발굴·정책제안까지 실질적인 민·관 소통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시정에 대한 정보와 정책을 제공받고, 지역현안·이슈 등 시정 모니터링, 생활 불편 및 제도개선과제 발굴, 온라인 분임토의, 오프라인 회의 등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온라인 소통커뮤니티를 개설해 위원회 활동사항을 시민들과 실시간 공유하고, 발굴과제 중 갈등이 예상되거나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한 경우 시에 여론조사, 시민토론회 등을 요청해 다양한 시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시민주도의 진정한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위원은 20명으로, 인구수에 비례한 연령그룹별, 성별 인원을 안배해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2023.4.20.) 계룡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와의 소통 점점이 적어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열정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위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청시민소통담당관에 방문, 우편, 이메일(gcity@korea.kr), 팩스로 오는5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위원 모집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계룡시청 시민소통담당관(☎042-840-2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는 완장을 차고 시민과 공직 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민과의 공감·소통,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 갈등 및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시민소통시스템”이라며, “민선8기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시민소통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