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노련은 농식품부 및 산하·유관기관 노동조합 및 농업단체 15개 조직의 연대체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정부의 올바른 정책수립을 유도하고 농업부문의 노동기본권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권재 전농노련 의장은 “여전히 공공분야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권한을 남용한 불공정한 갑질관행이 만연하다”면서 “공공부문에서부터 이러한 갑질문화 근절을 선도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분야 공공기관별 건의사항도 전달됐다.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조위원장은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농산물유통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거래소’의 성공적인 설립·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필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조위원장은 조직정상화을 위해 비상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장의 상임화와 현장인력의 행정지원으로 인한 현장공백 발생과 현장직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은 현재 고율의 경마과세가 낮은 고객환급률로 귀결되고 이는 불법경마 확산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환급률 인상 및 경주퇴역마 등 말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경마에 부과되는 세제개편을 건의했다.
어기구 의원은 “각 기관들의 현안해결과 갑질피해 없이 농업 공공분야의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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