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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생활개선회 향토음식연구회, 더위 식히는 이웃사랑 마음 선물

강민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28 [20:30]

논산시생활개선회 향토음식연구회, 더위 식히는 이웃사랑 마음 선물

강민식 기자 | 입력 : 2023/06/28 [20:30]


[충남도민신문/논산=강민식 기자]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논산시생활개선회 소속 향토음식연구회(회장 윤순옥) 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300만 원 상당의 리모컨 선풍기 40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은 매달 농업기술센터로 모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봉사를 펼치고 있다. 윤순옥 회장은 “지난달 방문 시 어르신들이 선풍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회원들이 이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쉽게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리모컨 선풍기를 선물해야겠다고 마음을 모았다”는 기부 배경을 전했다.

 

회원들은 선풍기 구입부터 배달, 조립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한데 모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선풍기 구매비용은 지난 3월 치러진 논산딸기축제 시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딸기 찹쌀떡’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 알려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필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제 당시 생활개선회원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수익금마저 지역에 환원하시는 모습에 깊게 감동받았다”며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나눔과 봉사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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