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단국대병원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와의 협업으로 실시됐으며, 전문의의 지도 속에 △작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상담 △농약 노출 검사 설문 △신체 상태ㆍ채혈ㆍ혈압ㆍ소변검사 등이 진행됐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개월 후에 나오는 검사 결과를 점검해 농약 중독의 증상과 응급처치법ㆍ올바른 농약 사용 및 보호구 착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동시에 안전 보호구를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강길수 양촌잎채소작목회 대표는 “농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재차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농약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실제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마련했다”며 “쾌적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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