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새끼 중 젖을 짜는 용도로 활용할 수 없는 수송아지는 육우로 사육되는데 최근 경영비 상승과 육우 가격하락으로 사육 수요가 줄어 낙농가와 육우 사육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육우 사육농가의 사육 의지를 고취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육우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거세한 수컷 육우와 미경산 젖소 암소를 대상으로 육우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축산업 허가(또는 등록) 농가로 본인 소유로 12개월 이상 사육한 육우를 도축출하해 육우의 도체 등급 판정결과가 2등급 이상인 농가이다.
지원금은 등급별로 2등급 30만원, 1등급 40만원, 1+등급 이상은 50만원으로 차등지급한다. 예산액이 2천만원으로 한정된 만큼 범위 내에서 지원금액이 조정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경기 침체로 육우를 키워 출하해도 사료값을 제외하면 남는 것이 없어 육우사육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장려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육우사육농가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등급판정서를 지참하여 신청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축수산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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