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공공의료원이 제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이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진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므로 진료비 감면에 대한 내용을 경영공시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기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홍성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의료원의 올해 민원발생 건수가 4개 의료원 중 가장 높다”며 “교육을 통해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를 올리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장비 노화율이 33%로 다른 3개 의료원보다 매우 높다”며 “정확한 진료를 위해 신규 장비구입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다문화 가정은 병원 진료 시 의사소통의 한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응급 상황에서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다중언어 지원서비스를 추가하고 봉사활동 단체 등을 이용하여 통번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고압가스를 잘못다룰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그간 의료원이 코로나 펜데믹에 대응하여 공공의료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해 준 것은 사실이나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민간 병원과 차별화를 꾀하고, 공공의료원만의 특성을 살리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양 위원은 의료원 수익창출과 관련하여 “민간 병원과 달리 비급여항목이 제한적이라 상대적으로 수익 창출에 불리하지만 반면 저렴한 진료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서산의료원 행정감사에서 “서산의료원의 이용자가 증가하며 장비노후화율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 만족도 개선을 위해 장비교체 시기 조정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공의료원의 특성화 방안 강구에 대해 지적하고 “노인전문병원이나 치매안심병원과 같이 공공의료원이 고유의 역할을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특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특성과 이용자의 수요와 만족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경영난을 오로지 직원들이 감수한다면 신규인력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들의 근속의지 마저 낮추게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복지 및 처우개선이 당장은 어려운 일일 수 있으나 직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향후 언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직원들의 근속의지를 제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공주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주의료원은 프리셉터 간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후배를 이끄는 선배 간호사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장례식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복지환경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2024년 소관부서 예산심의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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