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연구원과 공주대 간 보건환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2번째 공동연구 사업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 조건이 좋아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증가와 뎅기열의 토착화 위험 등 도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 가능한 매개체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주대와의 협력을 통해 모기 뿐만 아니라 참진드기를 포함한 매개체 감시로 사업을 확대했다.
조사에는 공주대 사범대학 환경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참여하며, 환경과 보건 문제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등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주대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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