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광천읍 청록회를 비롯해 광천읍 이장협의회,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오서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와 정상 인근에서 억새풀을 정비하고, 잡초, 잡목 제거 및 연산홍 식재,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오서산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동규 광천읍장은“그동안의 꾸준한 억새풀 보존 및 제초작업 덕분에 오서산이 억새풀 명소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광천의 자랑스러운 보물을 보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고해 주시는 청록회원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오서산 억새풀 보존 및 제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광천 청록회의 김명석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광천의 명물인 오서산 억새풀 보존을 위해 자리해 주신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광천읍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천 오서산은 해발 791m로 정상에 오르면 천수만과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이면 억새풀 군락이 은빛 물결을 이루면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서해안 지역의 명산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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