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감사카드와 함께 문화재관람료와 공주하숙마을숙박료 감면 등 감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그리고 석장리박물관 문화재의 관람료를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한, 공주시민과 동일하게 공주 하숙마을 숙박료를 2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료의 경우 5만원, 숙박료는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제공하며, 기부일로부터 1년 동안 활용할 수 있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의 기부내역을 제시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답례품과 함께 풀꽃시인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사랑에 답함’이라는 시화가 포함된 감사 카드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안부’에 이어 제작한 것으로 지속 기부 시 카드를 수집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김진용 미래전략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공주시에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뜻이 귀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사랑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기부자에 대한 예우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개설했으며 매달 ‘흥미진진 공주’ 시정 소식지에 기부 내용을 게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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