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장 4.3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신현모)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3일 일제 침략에 맞서 민족자존과 자주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죽음으로 맞서 독립만세를 부르짖었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각 기관장과 주민, 학생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손에 들고 거리행진을 하면서 105년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추모행사, 기념식 및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는 인한수, 장문환 애국지사를 위한 헌화, 분향 및 식전공연인 독립만세운동 재현극 샌드아트, 고덕중학교 학생들의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에서는 추모사,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문화행사에서는 진도북놀이, 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신현모 기념사업회장은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은 면민이 대동단결해 봉기한 예산의 독립운동으로 일제 침략으로부터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애국심과 애향심의 발로였다”며 “우리 지역 독립만세 운동을 촉발한 역사적 사실을 미래 세대에게도 전파해 애국정신을 널리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매년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예산 독립만세운동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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