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충남보훈관에서 도와 시군 상하수도 업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하수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도내 하수슬러지 현황 및 관리방안, 올해 상하수도 사업 추진 경과 안내, 시군별 추진계획 발표, 도 추진계획 안내,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추진계획 안내를 통해 지난해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 결과를 공유하고, 상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4개 분야에 937억원을 투입한다.
정수장 등 수도시설 수질 개선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서는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상수도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7개 분야에 1081억원을 투입, 도민의 물 복지를 증진할 계획이다.
하수도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 증진을 목표로 △하수관로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11개 분야에 324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앞으로 분기별 집행실태 점검 및 지구 간 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신속 집행과 이월 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 및 도시화율이 낮아 보급률 향상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동안 상하수도 분야에 집중 투자해 매년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여왔다”며 “내년까지 상하수도 보급률 전국 중위권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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