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회계학과 MT에는 재학생과 졸업한 선배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MT로 진행됐다.
이 학과 MT를 기획한 학회장(남,18학번) 장군(張君) 씨는 “바람직한 MT 문화를 만들고 신입생 후배들에게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눈높이에 맞도록 다양성을 더했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성, 열정, 낭만을 토대로 ‘한마음 한뜻’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과 교수님들까지 앞장서고 모두가 참여하는 긍정적이고 실속 있는 변화된 MT가 되도록 특별한 노력과 정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가 학과의 특색을 갖는 이유는 대학 차원에서는 신입생 이탈률을 방지하자는 차원이기도 하지만 학과 중심의 공감 프로그램을 통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선,후배 뿐만 아니라, 학과 교수들과도 격의 없는 사제동행 분위기로 정착 시킨다는 취지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MT에서의 선후배 간 진지한 대화로 풀어가는 성공하는 진로 프로그램은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교과목과 동아리 활용’ 시간을 통해 학과 동아리인 '스카스(SCHARS)' 졸업생 선배들의 초청 강연이 진로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회계학과 전통이 된 졸업 선배들이 MT 참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후배사랑 정신과 교수들의 남다른 제자사랑 역시 이 학과만의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다. 교수, 졸업생 선배, 재학생, 신입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공감한 제대로 된 실속 MT가 부활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여타 학과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알려지자 졸업한 선배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삼아인터내셔날의 문병진(산업경영공학과 졸업) 이사와 정선영(산업경영공학과 22학번) 차장, 오뚜기 라면에 근무하는 강성현, ㈜크레용아이에 김희성, 17학번 박호영, 18학번 조범근, 이정연, 골목양조장 박유덕 대표, 대학원 원우회 등이 후원하며 후배들을 응원했고 이들로 인해 행사기간 내내 더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학과장 유성용 교수는 “학과만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한 MT는 일종의 신입생을 위한 전공 길라잡이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회계학과에 입학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소속감은 물론 선배들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전공관련 동아리 활동, 진로, 학과 비젼 등을 다양하게 확인하고 회계학도로서의 꿈도 확고히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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