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은 28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 서천마루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과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1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손현동 교수,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 교육장이 연구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교사를 위한 SBIRT기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이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광주교육대학교 손현동 교수의 연구 설명과 함께 스마트폰과의존과 게임중독으로 인한 학업중단 위기 학생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제시됐다.
연구용역은 문헌연구, 조사연구, 가이드 개발, 전문가 타당화 연구를 거쳐 올해 11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의 상담 및 생활지도 지침과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사 직무연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교현장의 주요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도박중독, 게임중독, 약물중독 등에 대한 교사의 조기 개입 모델로도 활용된다.
전익현 의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충남의 경우에도 고위험군 비율이 3.6%, 잠재적 위험군 비율이 27.5%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스마트폰 과의존이 학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의 특성에 맞는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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