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를 부여하지 않은 산림이나 저수지 등 비거주 지역에 부여한 위치 좌표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 등 10자리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이다.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하거나 응급상황 발생할 경우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제공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구조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군에는 등산로, 저수지, 임도 등 총 654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며, 군은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표기 오류, 훼손, 망실, 설치 위치 적합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정비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을 찾는 등산객이나 여행객의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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