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는 16일 충남도교육청 13개 직속기관과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4년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추가경정예산 총예산액은 기정예산 대비 4.8%(2357억원) 증액된 5조 1834억 원 규모로, 이날 교육위는 제출된 예산의 증감 및 신규 편성 사유와 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추경예산편성에서의 증액 편성은 사업을 더 열심히 하려는 노력과 의지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효율적인 예산 활용으로 최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지원금 축소로 인한 도교육청 예산 충당 사업의 목표와 지원금 축소의 일치성을 검토해야 한다”며 “자금 조달 및 관리 방안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장기적 사업 운영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은 “당초 수립한 사업 계획 범위에서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참석자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옳다”며 “정확한 참석자 범위 설정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초가 되므로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예산 부족으로 인한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예산을 재조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달라”고 전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효율적인 예산 활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청 간의 협력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또한 사업의 진행 상황과 예산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추경 편성에서 감액되는 경우 원활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는지 우려된다”며 “감액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당초 수립한 사업 계획의 목적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일선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해 교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상황에 맞는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또한 현재의 인력이 기술‧지식을 갖추도록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교육위는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2024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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