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6월 예정되었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역량 강화 워크숍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2천만 원을 홍성군 산불 피해 복구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행안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대상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2021년 9천만원, 2022년 7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유공 격려와 사기 진작과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대상지 견학 등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김상홍 홍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난 4월 발생한 산불 피해를 극복해 나가고 있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용록 군수는 “취소된 예산은 산불피해 복구지원에 활용해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5월 5일 예정되어 있던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하는 2023 홍성역사인물축제’ 취소에 따른 관련 예산과 ‘제21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 취소에 따른 예산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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