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된‘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증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22개 지역 선정에 천안시가 포함돼 2026년 6월까지 2년간 치매와 그 외 질환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매환자는 치매 증상, 고령 등으로 인해 노인성 만성질환 등 건강문제 대처가 어려우며 중증 진행 시 합병증 등으로 인한 관리 비용(의료비, 간병비, 장기요양비용 등)이 22년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중증 3,480만 원, 경증 1,899만 원으로 추산되어 중증이 경증의 1.8배 비용이 드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치매 발병 후 초기(경증)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경증 기간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으며,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의하면 보건소 치매검진 경험 유무에 따라 초기기간이 약 400일 길게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 바도 있다.
천안시는 서북구·동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조기검진 및 인지강화교육, 치매예방교육, 치매진단자에 대한 쉼터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치료·관리 지속을 위한 의료적 개입으로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이 더욱 든든해졌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과 환자등록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치매친화적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 병·의원은 동남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안의료원, 속편한내과의원’, 서북구 소재 ‘천안충무병원, 사랑의메디칼의원, JS메디칼내과외과정형외과의원, 정가정의학과의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알림→ 공지사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