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재배는 펄라이트, 코코피드 등 인공토양에 무기 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보통 딸기, 토마토 농가에 기술이 적용되지만, 쪽파 재배 시 연작장해와 기상재해의 고질적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쪽파에 양액재배를 접목했다.
쪽파 양액 시범 재배에 성공한 비인면 김진배 농가는 “관행 토양재배보다 재배기간이 단축되어 연간 6번 이상 다기작 재배를 하여 소득이 2배 이상 크게 향상되었고, 농작업 편이성도 증대되어 몸의 피로도 또한 줄어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배한 쪽파를 김치공장에 납품하고 있는데 육질이 연하고 맛도 다며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의 쪽파 양액재배는 2021년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8개 농가에 시범사업을 보급했으며, 향후 주생산지인 문산면과 종천면, 비인면 등을 중심으로 연차적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순종 소장은 “기후변화에 맞춰 연중 안정적인 재배와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양액재배 기술을 다른 작목까지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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