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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올해 첫 모내기 실시…본격 영농 시작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4/30 [14:54]

홍성군, 올해 첫 모내기 실시…본격 영농 시작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4/30 [14:54]


[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홍성군의 첫 모내기가 4월 30일 홍성읍 소향리 268번지 일원에 4,500여 평 들녘에서 시작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렸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 몰며 모내기 영농체험을 하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가는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에 거주하는 엄광용(44세)씨로 이날 심은 벼는 조생종인 해담벼이며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밥알이 맛있게 씹히는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을 가진 최고품질의 벼다.

 

엄광용 씨는 “재배기간도 짧아 추석 전에 수확하여 농협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올해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하여 전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쌀생산을 위해 건전묘 지원사업, 벼 육묘용 상토, 묘판처리약제 등 농가 지원에 16억 3천 5백만원을 투입했으며, 2023년 공공비축 매입품종으로는 삼광벼, 친들벼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고품질 홍성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 침체로 어려운 시기지만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을 응원하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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