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특히 문화 접근성이 제한된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관과 다양한 교육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문화의 장벽을 넘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
홍성의료원 ‘홍의나눔’ 회원들은 매달 정성을 모아 회비를 조성하고, 영화관 대관 등 행사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였다. 또한, 내포사랑의교회는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제공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윤향운 단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모든 참여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와 문화 활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상만 담임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완전히 통합될 수 있도록 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2월 충청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하여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을 위한 핵심 거점병원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홍의나눔은 작은 정성들을 모아 관내 및 인접지역에 위치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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