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1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인력 양성 및 활용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고, 이호은 청운대학교 교수, 장영래 청운대학교 연구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송교웅 충청투데이 상무이사, 권유석 공주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호은 교수는 ‘충청권 미디어교육 학습공동체의 방향성에 관한 탐색’을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과 제도화를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미디어 교육의 의무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대학과 언론사,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공동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장영래 연구교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문제해결학습과 창의력 프로그램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연구교수는 충남지역 중등학교에서 실시된 자유학기제와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사례를 설명하고, 미디어 교육에서 언론의 전문적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마켓4.0 시대에 걸맞은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지역 미디어 교육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공주교육지원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방안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미래사회의 디지털 일상에 대처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지자체, 교육청, 대학과 언론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여 지역 내 선순환하는 체계적인 미디어 교육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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