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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차령 7년 이상 31% 달하는 충남 장애인 콜택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01 [18:45]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차령 7년 이상 31% 달하는 충남 장애인 콜택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3/05/01 [18:45]


[충남도민신문/내포=김수환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가 7년 이상 노후화되어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총 충남에는 191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운영 중에 있으나, 이 가운데 차령이 7년 이상인 장애인 콜택시가 59대로 전체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남도 장애인 콜택시 운영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28대, 2020년 155대, 2021년 163대, 2022년 179대, 2023년 191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차령을 분석한 결과 △3년 이하 72대 △4~6년이하 60대 △7~10년 이하 54대 △11년 이상이 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년 이상 차량은 2019년 19대, 2020년 23대, 2021년 42대, 2022년 53대로 콜택시 운영 증대에 따라 7년 이상 차량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교통약자 또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이동권을 갖는다”며 “장애인콜택시 운행은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하루 평균 1,459건이 접수되고 있고, 138만 건의 높은 승차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은 경제적인 문제 등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이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차량 노후화에 따른 정비비용도 발생하여 예산낭비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차량교체가 이뤄져 이용자와 운전자의 안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충남이 복지를 선도하는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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