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내포=김수환 기자] 충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신산업 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주소 기반 드론 배송 확산사업,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사업, 시간개념 사물주소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국민에게 유용하고 편리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확산 모형을 구축하게 된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 확산은 보령지역을 대상으로 △우편물·식료품 등 배달 물품 드론 배송 수요가 높은 지역과 섬 등 물류 배송이 열악한 지역에 드론 배달점 설치 △시험 운항을 통해 실제 운영이 가능한 모형 발굴 및 실증 등이 주요 내용이며, 앞으로 기반을 구축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는 금산 인삼시장과 예산 상설시장에 시장 상호 등 특성에 맞는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고 개별 건물과 점포별 상세주소를 부여해 점포별 주소를 갖게 하는 사업으로, 상인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이용객에게 쉽고 편리하게 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시간개념 사물주소 구축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배달 구역, 해수욕장 파라솔 등 사물이나 장소에 위치를 주소정보로 구축해 소상공인과 이용객의 생활 편의를 향상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신산업 모형 개발을 통해 전국을 선도할 최고의 사업 모형을 만들 것”이라며 “촘촘한 주소(위치)정보를 구축·제공해 도민이 주소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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