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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 성료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5/02 [18:39]

예산군,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 성료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5/02 [18:39]


[충남도민신문/예산=김만식 기자] 예산군의 올해 첫 축제인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현장 관람객 2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4월 30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상해의거 91주년 기념식과 함께 윤봉길평화축제 축하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째날 열린 상해의거 91주년은 많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요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예술단체 학생들로 구성된 영정모시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청년 예술인들이 만드는 ‘조선 팝 드랍 더 비트’와 대북난타퍼포먼스, 한국무용&성악 등 크로스오버 공연인 ‘1932 윤봉길 RE: 다시 일어나다’가 진행됐으며, 오후 축하공연에서는 윤봉길의사를 주제로 한 시극과 미디어샌드아트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장민호 트롯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에는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알 수 있도록 윤봉길체험 ‘수통만들기’, ‘슈링클스키링만들기’, ‘3D입체펜’, ‘오조봇코딩’ 등이 진행됐으며, 한복 입기 체험, 지문 분석을 통한 진로상담 코너인 ‘내가 대한의 독립군이다’가 특별한 즐길 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전국 초중고 시낭송대회와 전국 어린이 그리기대회 등 행사기간 축제장 곳곳에서 윤봉길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형태의 경연대회가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축제장 한편에서는 지역 농업인 및 소상공인이 20여개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덕산지역 시장상인회로 구성된 덕산올류협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예산지구협의회에서 축제장 먹거리를 도맡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궂은 날씨와 갑작스런 추위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윤봉길의사의 꿈과 평화 정신이 대한민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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