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회당 찻집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를 전통찻집으로 활용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홍주읍성 내 군청사 뒤 위치한 안회당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저렴한 가격에 차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한 해 잠시 운영을 쉬었던 안회당 찻집은 (사)충청사람과문화가 올해 보조사업자로 새롭게 선정되며 5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 차와 커피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안회당 찻집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음료 가격은 1,500원이며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유도하고자 텀블러를 소지하면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차와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임산부에게는 꽃차가 무료 제공된다.
또한 찻집과 더불어 「작은 도서관」 및 「아이와 함께하는 다례명상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회당 내부에 비치된 도서를 읽으며 차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다례명상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차의 우수성에 대해 배우고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충청사람과문화 정윤 이사장은 “이번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안회당이 가진 고즈넉한 멋을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쉼터를 만들고 싶다”라며 “많은 분이 안회당 찻집을 찾아주시어 홍주읍성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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