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홍성군 광천읍은 지난달 29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2023「주민건강 걷기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읍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천읍주민자치회(회장 김노성)에서 추진한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으로,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재석 군의회 부의장, 신동규 의원, 정동규 광천읍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특히 광천읍 하상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소용2교를 거쳐 다시 하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3km 구간인 걷기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떡국 나눔 행사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 참가자는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대회가 아니라 매년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자치회 김노성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가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걷기대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선정한 사업인 만큼 지역발전 및 화합과 주민자치 역량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천읍주민자치회는 매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직접 발굴·선정한 자치계획 사업을 진행하여 주민자치회 역할 제고 및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