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시스템은 비대면으로 우울, 자살, 스트레스, 불안 등 유병률이 높은 주요 정신질환을 점검할 수 있고 지역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의 위험도 및 욕구에 따른 서비스 연계, 관찰(모니터링) 기능 등을 갖췄다.
올해부터 시스템을 활용해 정신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민은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비스 제공기관 간 대상자 서비스 제공 결과 및 변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정신·자살 위험군을 위한 안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보건·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대상자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살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멘토링 사업에도 활용해 멘토는 앱을 통해 대상자의 정신건강 및 일상생활을 점검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실시간으로 대상자 관찰이 가능해져 위험성에 따른 서비스 연계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사업에도 활용해 도민의 정신 건강검진을 강화하고 위험군 조기 발굴,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등 도민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신·자살 고위험군의 서비스 요구와 연계에 따른 위험성 변화 등을 살피고 도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사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이 서비스 누락 및 중복 등 현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도내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도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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