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면천읍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면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여 4가지 주제의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진행될 예정인 ‘꼬마 명탐정,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로 초등학생들이 면천 3.10 학생 독립만세운동 등 읍성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명탐정이 되어 읍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그 비밀을 파헤쳐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이번 달 10일부터 진행되는 ‘각자성돌이 뭐예유?’는 초등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면천읍성 성벽의 각자성돌을 통해 읍성이 축조되는 과정과 조선시대 공사 실명제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총 3회로 진행될 ‘면천읍성 360도 투어’ 프로그램은 관내, 관외 관광객을 모집하여 면천 읍성과 아미산 등 면천의 중요한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 투어를 통해 면천을 알리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운영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는 여름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풍류음악회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7월 21일부터 22일 이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인 꼬마 명탐정과 각자성돌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당진교육지원청 창의체험학교와 연계 진행되고 그 외의 투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네이버 카페 ‘면천읍성 360도 투어’로 하면 된다.
문화관광과 이종우 과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당진의 랜드마크인 면천읍성의 복원과 함께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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