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정신질환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부여군보건소 생명사랑팀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관련 분야 전문 치유농업사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과정에 부여군농촌체험협의회 회원들이 전문적인 치유농업 교육과정을 배우고 역량 강화를 위해 보조교사로 참여하게 된다.
시범 프로그램 주 내용으로는 ▲반려식물 키워보기 ▲텃발활동 ▲수확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이고 전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진행된다. 식물 등 생명체를 키우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노인 우울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을 통해 국민의 심신질환을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농촌을 복지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 과소화 현상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될 거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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