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상수도 옥내배관을 세척해 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터닥터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문기술인력과 첨단 장비를 투입해 가정 내 계량기·세면대·주방·화장실 등의 수도관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한 후 배관 내 오염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 약 3천여 세대를 우선 대상지로 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래된 공동주택의 경우 대부분 배관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 내부에 물때 등이 침착되는 등 청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한 수질 관련 문제점까지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군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 결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사업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닥터’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K-water 현대화사업팀(041-339-1114) 또는 태안군 상하수도센터(041-670-2536)로 문의하면 된다.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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